동양화 백윤문 화백 추모전|내일부터 백송화랑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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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족의 암흑기에 혜성과 같이 나타나 빚을 발휘했던 동양화가 향당 백윤문씨(79년작고)의 추모회고전이 9월1일부터 10일까지 백송화랑(종로구 경운동·대표 백송빈) 개관기념 전으로 열린다.
이당 김은호 선생의 수재자로 후소회 창립회원이기도한 향당은 선전입선 15회, 특선 4회, 총독상금상등을 수상, 1941년까지 눈부신 작품활동을 전개했으나 그후 기역상실증으로 36년간 화필을 놓아야했던 불우한 작가였다.
78년 기적적으로 재기, 작품전을 갖기도 했던 그는 화조에 특히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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