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소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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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경남 마산시 가포동 산1의11 마산대행정학과 3년>
어머님 옷고름에
축시가 기어들고
골무 낀 바느질도
손끝을 시려 올 때
하룻밤 고운 믿음은
새벽 서릴 잉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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