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곤두박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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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엎치락 뒤치락하던 주가가 연5일째 내리막길이다.
지난 8일 0.7포인트가 떨어진 이래 5일동안 10.3포인트나 내렸다.
특히 13일 오름세를 보인것은 43개종목에 그친 반면 하종가37개를 포함, 1백67개종목이 내렸다.
이에따라 주가는 전날보다 4.2포인트나 떨어져 종합주가지수는 1백94를 기록했다.
건설주의 하락폭이 커 지수는 13.1포인트나 폭락했고 하종가37개가운데 30개종목이 건설주였다.
○…증시가 이렇게 계속 뒷걸음질치자 증권회사의 고객예탁금이 계속 줄어들고있다.
13일현재 고객들이 증권회사에 맡긴 예탁금은 모두 4백36억원으로 올들어 최고수준이었던 지난달 8일에 비해서는 3백76억원이나 격감했고 1주일동안에도 69억원이 줄어들었다.
이와같이 고객예탁금이 줄고있는것은 증시의 약세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강한 투기성자금등이 증시를 벗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한회사당 소액주주수는 평균 1천83명이며 1인당 평균보유주식수는 6천23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3백33개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체의 총소액주주수는 36만1천6백78명으로 이들의 총보유주식수는 21억7천8백61만여주.
지역별 주식분포현황을 보면 서울지역이 주주수에서 70.4%, 주식수에서는 89.8%를 차지,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소유자별로는 일반주주가 37.36%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정부및 공공단체가 2.84%▲금융기관이 7.22%▲증권회사가 27.4%▲기타법인이 22.78%의 주식을 각각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진흥기업이 1백%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진흥기업은 5백원짜리 보통주를 2천만주발행, 그중 10%는「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하고 나머지는 15일 현재의 주주에 주당 0.9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한양주택·한일개발·제일모직등 3개사가 1백5억원규모의 보증사채를 발행한다.
한일개발은 한불종합금융보증으로 50억원, 한양주택은 신영증권주선으로 30억원, 제일모직은 한신증권을 주간사로 25억원규모의 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조건은 모두 연리 22%의 금리연동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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