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금값 떨어져|런던 외환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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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7일로이터=연합】미국의 달러화는 7일 런던외환시장에서 일본의 엔화를 제외한 모든 주요 통화들에 대해 계속 강세를 보이는 한편 한때 온스 당 8백 달러선을 돌파했던 금값은 이날 그 절반 값에도 채 못 미치는 온스 당 3백 앤 달러에 거래되었다.
외환시장소식통들은 헌 폴란드위기가 이러한 결과를 몰고 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날 프랑스의 프랑화는 23년만에 최저수준인 달러당 6·0680프랑, 서독의 마르크화는 중앙은행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5년 내 최저수준인 달러당 2·5325마르크, 영국의 파운드화도 거의 4년만에 최저수준인 파운드 당 1·7840달러로 각각 떨어졌다.
한편 일본의 엔화만은 지난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보인 최저시세인 달러당 246엔이 지난6일 240엔으로 약간 회복세를 보이다 이날에는 236.60엔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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