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줄이고 15∼17평형 많이 짓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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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주택공사가 올해 짓기로한 4만5천호의 지역별 평형별 건설계획이확정됐다.
주공은 당초계획을 다소바꿔 7.5평, 10평, 13평형등 소형을 대폭 줄이는대신 15평, 17평형을많이 짓기로했다.
17∼25평형도 약간 줄인다.
또 지방도시에 짓기로했던 주택을 줄이는 대신 그분량을 수도권에 더 짓기로 했다. 주택청약선매제도실시에 따른 주택수요에 맞춰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 지역별로는 서울은 변동이없고(1만8천호), 지방도시는 당초 1만3천5백호에서 1만2백60호로 3천2백40호를 줄이는대신 이 물량을 수도권도시에 늘리기로했다.
이에따라 수도권 건설물량은 당초 1만3천5백호에서 1만6천7백40호로 늘었다.
- 평형별로는▲7.5평형이 3천호에서 5백호로 무려 2천5백호가줄었으며▲10평형은 7천8백호에서 6천8백호로 1천호가▲13평형은 1만6천3백호에서 1만6천2백호로 1백호가 줄었다. 그러나 15평형은 7천4백호에서 8천5백호로 1천1백호가, 17평형은 5천8백호에서 8천6백호로 무려 2천8백호가 늘었다. 반면 17∼25평형은 당초보다 3백호가 줄어4천4백호가 됐다.
- 한편 주공의 임대아파트에 대한 수요도여전히 늪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자금회전속도를 빠르게 해 건설물량을 늘린다는 이유로 올부터 임대아파트를 짓지않기로 한바있다.
이번 물량은 작년도 사업물량이다 (모두 13평형).
최근에 실시한 임대아파트 임대신청에는 안양등 4개지구 1천5백75호 (특별대상 4백45호제의) 대상에 3천1백95명이 몰려 평균 2대1의경쟁률을 보였다.
지구별로는 안양호계동이 3백61호대상에 1천2백77명이 신청,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충주용산동은 2백94호 대상에 6백41명이 신청해 2대1을 기록했다.
한편 의정부금호동은 2백53호대상에 4백75명이 신청해 1.7대1을, 전주인후동은 6백67호대상에 8백2명이 신청해 1.2대1의경쟁률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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