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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주가조작 13건 적발 231억 환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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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조재연)은 지난 6개월간 13건의 주가조작을 적발해 78명을 기소하고 231억원의 불법수익을 환수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합수단측은 “VIP 고객의 의뢰를 받은 증권사 직원이 사학연금 등 기관투자자 직원을 매수해 주가를 조작하는 등 그동안 적발되지 않았던 수법들이 합동 수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과 금융당국 간 합동수사를 통해 주가조작 사건 처리기간도 평균 124일 이상에서 78일로 단축됐다. 지난해 5월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된 합수단은 지난 2월 서울 남부지검으로 이관됐으며 검찰 20명과 금융위원회 등 7개 유관기관 파견 직원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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