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쇼핑 … 모바일 간편 결제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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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왼쪽)과 11번가는 각각 전년보다 3점씩 상승한 72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오픈마켓 산업의 NBCI 평균은 72점으로 전년보다 3점 상승했다. G마켓과 11번가가 각각 3점씩 상승한 72점으로 공동 1위를 유지했으며, 옥션(71점)이 3위였다. 순위 변동은 없었다. 모든 브랜드의 평가 수준이 전년 대비 동일한 상승 폭(3점)을 보여 NBCI 수준 차이는 전년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11번가는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하고 ‘Upgrade Your Life’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델인 씨스타와 함께 구매고객을 찾아가는 ‘쇼킹스타 어워즈’ 및 월드컵 시즌에 진행한 ‘쇼킹딜 올나잇파티’ 등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를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높였다. 큐레이션 커머스인 ‘쇼킹딜11시’도 1위를 차지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판매자와 고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쇼핑할 수 있는 ‘쇼핑톡’을 통해 고객접점에 다가가는 노력을 했다.

 G마켓은 모바일 편의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SmilePay)’도 도입했다. 큐레이션 쇼핑몰 ‘G9’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 서비스다. G마켓은 해양수산부와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수산물 인증 프로모션 ‘수산물에 반하다’를 진행했다. 또 신선식품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G마켓이 간다’를 통해 G마켓 식품 담당자로 구성된 식품 검증단의 제반 절차 확인 및 생산자 보증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11번가와 G마켓이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경쟁 강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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