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무용수들 청우회 창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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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남성무용수빈곤의 한국 무용 계에서 25∼30세의 젊은 무용인 17명으로 구성된 한국 남성무용단 청우회(회장 조흥동)과 최근 서울서대문구천연동 조흥동 무용연구소에서 창립되었다.
창단 발기인 명단은 조흥동·정재만·김대균·김정학·김량곤·김성해·김진환·문정근· 이영식·이흥구·안태욱·정창영·차효영·최명왕·최진억·최종실·황병찬씨.
대부분이 한국무용을 전공한 사람들로 재야무용수들이다.
이들은 남성무용인 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연1회 이상의 정기공연과 세미나를 갖고 남성무용인 들의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킬 것 등을 그 목적으로 하고있다.
오는 10월에는 주로 창작 한국무용을 레퍼터리로 한 창단 제l회 공연을 갖는다.
앞으로는 한국무용뿐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현대무용·발레전공자도 폭넓게 회원으로 받아들여 함께 발전을 도모하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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