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과학자 종합학술대회에 북한출신 7명 참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제8차 국내의 한국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에 동유럽에서 유학하다 망명한 북한출신의 과학자 7명이 참석키로 해 주목을 끌고있다.
4월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이 학술대회에는 유럽의 한국과학기술자 1백27명이 참석하는데 이 가운데 망명과학자 5명도 연구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중 김순호씨(51·기계공학)등 4명은 이미 79년 6차 대회에 비공식적으로 다녀간바 있는 석사급 연구원들이며 처음 참석하는 김범로 박사(47·물리학)등 3명은 모두 박사급 연구원들이다. 대회에 참석할 망명과학기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지역은 본적)
▲김병로(47·평남 평양·물리학박사) ▲김선식(47·기계공학박사) ▲장태호(45·마취학 박사) ▲김순호(51·함남홍원·기계공학석사) ▲김용덕(47·함북경흥·기계공학석사) ▲김재철 (48·황해은율·전자공학석사) ▲신동삼(52·함남정평·건축공학석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