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2월 21일 (화)

중앙일보

입력

'한류 한탕주의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

◆PD수첩(MBC 밤 11시 5분)

한류 일본 열도 강타-한일 대중문화개방 이후 2004년 1월 1일. 사실상 대중문화 전면개방으로 한국과 일본 대중문화간의 장벽이 무너졌다. 두 나라간의 문화의 장벽이 사라지면서 한국이 일본의 대중문화에 잠식당할지도모른다는 우려와 달리, 뜻밖에도 일본에서 한국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방송진흥원은 겨울연가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돈으로 환산할 경우 일본에서 1조 2225억원. 한국에서 1조 1906억원. 이를 합쳐서 무려 2조 413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킬러 콘텐츠의 위력을 실감한 업계에서 이른바한탕주의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드라마

현우의일을 도와주는 수인 미행하는 경아를 붙잡지만 세근이 집에온 묘령의 여인은 '소심한 그'프로포즈대작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SBS 밤 9시 55분)

현우(김래원)는 예전처럼 자기 일을 도와주는 대신 대가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수인(김태희)을 붙잡는다. 고민하던 수인은 현우의 제안을 어렵게 수락한다. 현우와 수인은 함께 지내며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린다. 정민(이정진)과 진아(김민)는 현우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바꿨는지 조사한다. 한편 현우와 수인이 함께있는 오피스텔을 현우 아버지와 윤미가 찾아온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 25분)

재민(심지호)은 미행하는 경아를 붙잡아 자초지종을 묻지만, 지혜(김빈우)가 눈치챌까 봐 방심한 사이 경아는 도망쳐 버린다. 선자(이효춘)는 경아의 본심이 무엇인지 곤혹스러워하고, 성애(유지인)와 민섭(이덕화)은 지혜와 점순(강부자)이 받을 충격때문에 전전긍긍한다. 희수(홍수현)는 영란(김정난)이 받은 수술이 뇌수술이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체인징 유(SBS 오후 7시 5분)

'프로포즈를 도와라-미녀특공대출동'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감성을가진 36세 정신과 전문의인 주인공. 다정다감한 성격에 자상한 인상으로 환자들에게는 인기만점이지만 사랑앞에서는 숙맥인 대한민국의 대표 노총각이다. 그런 주인공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나타난 이상형의 그녀. 그녀 앞에 서면 지저분하고 소극적인 자신의 모습 때문에 다가가기 힘들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 55분)

'쉰둥이 육아일기' 큰며느리로서 시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는 처지가 안타까운 영자 씨. 준비해온 음식으로 죄송한 마음을 대신한다. 시댁에서 가져온 배추로 김장을 담근 영자 씨. 친정에 온 현주 씨에게 세근이를 맡기고 세탁소로 향한다. 혼자 세탁소에서 고생하는 남편에게 갓 담근 김장맛을 보여주려는 것. 어느 날 저녁. 묘령의 여인이 세근이의 집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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