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무승부, 로드리게스 선제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투입된 '콜롬비아의 신성' 로드리게스가 후반 36분 벤제마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드리게스의 데뷔골이었다. 로드리게스는 13일 세비야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 출전했지만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43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동점골이 터졌고 경기는1:1로 끝났다.

슈퍼컵 2차전은 2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다. 원정팀 다득점 원칙이 적용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득점없이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해 레알마드리드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슈퍼컵은 코파델레이 우승팀과 스페인 프리메가리가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