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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4회 시도별 고사치러|대입내신에 50%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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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문교부는 대학입시를 위한 고교내신성적등급(1∼10등급)구분을 현재학교단위에서 시·도단위로 바꿀 방침이다. 문교부는 이를 위해 올새학기부터 시·도교위별로 고교연합학력고사를 실시, 학력고사성적과 학교성적을 각각 50%씩 합산해 학생들의 내신등급을 매기고 내신듬급간의 성적격차와 출석점수의 등급간격차도 줄일것을 검토중이다. 이는 내년도 대학입시에서부터 내신섬적반영률이 30%이상으로 높아짐에따라 교사의 정실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학교간의 우열격차가 심한데서오 는 모순을 최대한 막아 내신성적의 타당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새학기부터 시· 도교위단위로 연4회의 고교연합학력고사를 실시해 이를 내신성적중 90% (나머지 10%는 출석점수) 를 차지하는 교과성적의 절반인 50%정도 반영할것을 검토하고있다.
이와함께 내신성적의 등급간 점수격차를 현행3% 에서 2% (1백점을 만점으로 볼때 한등급이 내려갈때마다 현재는 3점이 떨어지지만 앞으로는 2점이 떨어짐)로 줄이고 출석점수도 하한선을 50% (1백점만점일때50점) 에서 70%로 높여 등급간의 점수차를 줄이는 한편 병으로인한 지각· 조퇴등은 출석점수평가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문교부 관계자는 30일이같은 내신성적평가방법 개선방안은 2월l2일 시·도교위위담당장학사· 고교교사등과 협의를 거쳐 확정지을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위별 연함학력고사 결과를 교과성적에 반영하는것은 고교평준화이후에도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교간 학력격차를 인정, 고교간의경쟁을 교육적으로 유도하고 각 대학의 요구에도 부응하기위한것이다.
모든 고교에 동일한 내신점수를 주었던 을해 대학입시에서 예시섬적과 내신성적의 불일치가 많아 일부 대학에서 내신반영을 되도록 줄이려는 경향을 보였었다.
언합학력고사에 의한 성적을 50%반영할 경우, 각교위는 관내 동학년 전체고교생을 10등급으로 나누어 절대점수를 주고, 나머지 50%는 각 고교가 10등급으로 나누어 평정한점수를 합산, 교과성적으로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학력이 낮은 고교는 교내에서 1급을 받은 학생도교위의 학력평가에서 2∼3급을 받아 감점당할 수도있게 되며 그 반대도 있울수 있다.
또 등급간 점수격차를 현행 3%에서 2%선으로 축소조정하는 방안은 내년부터 내신성적의 대학입시총점반영율이3O%로 높아지기때문에 검토되고있는것이다.
등급간격차를 지금대로 둔채 30%를 반영할경우 등급간점수차는 4∼4·1점으로 이만한 점수차면 올해 입시에서는 전국 수험생의 등위가 4백여등위 이하로 떨어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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