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 뉴욕시 '쥐 소탕 작전' 나선 개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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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 뉴욕시에서 7월 25일(현지시간) 남성들이이 훈련견과 거리를 나섰다. 라이더스 앨리 사냥개 협회(R.A.T.S.)를 설립한 리처드 레이놀드(좌)가 거리를 살펴보고 있다. 쥐를 소탕하기 위해 자신의 반려견을 특수 훈련 시킨 사람들이 모여 R.A.T.S.를 설립했다. R.A.T.S. 회원들은 반려견과 함께 밤 시간대에 골목의 쓰레기 더미 등에서 쥐를 잡는다.

인구가 840만 명에 달하는 뉴욕시에서 쥐의 개체 수는 인구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 당국은 지난 7월부터 45명인 '쥐 점검반'에 9명을 충원하고 지역 사회 및 건물주와의 협력을 강화해 대대적인 쥐 소탕 작업에 나섰다. 뉴욕시는 61만1000달러(한화 약 6억2000만원)를 들여 공원과 하수관, 쓰레기처리장, 지하철 등 쥐가 주로 서식하는 곳을 점검에 구덩이와 구멍을 막고 쥐약을 놓고 있다. 건물주·부동산 관리 업체들은 주택 안 쥐 구멍을 막기 위해 철로된 마개를 비롯해 철망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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