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역세권 개발 가시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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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 역세권 개발 계획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시는 경부고속철도 대구통과 방안이 지상화로 결정됨에 따라 곧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역세권에 업무.위락시설,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 등을 유치하고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발 대상은 새마을오거리~MBC네거리 구역 54만여평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곧 용역을 발주, 2006년까지 개발 계획을 마련하고 2007년까지 사업자를 유치키로 했다. 이어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08년부터 사업 착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동대구역을 운행 중인 지하철 1호선과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2호선, 타당성 조사 중인 3호선(칠곡~범물), 대구공항,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모두 연결하는 새 교통시스템(경전철)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고속철도 대구 지상화 구간인 칠곡군 지천면~경산시 압량면 34㎞에 대한 정비사업을 2006년 3월 착공, 7년 10개월에 걸쳐 완공할 계획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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