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봉사상 신우담씨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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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여성단체 협의회 (회장이숙종)가 숨은 여성 사회봉사자를 찾아 상을 주는 용신봉사장 제17회수상자로 신우담씨(61·사진· 전남령광군령광읍은평이285)가 결정 되었다.
목포 경찰전문학교를 졸업 (47년) 하고 남편의 뒤를 이어 경찰로 근무중6·25때 2남매를 포함한 가족 12명을 잃은 신씨는 그 후 불우 학생을 위한 해룡농업기술학교를 설립했다.
77년부터는 사재를 털어 의지할 곳 없는 노인을 위한 백화양로원을 만들어 원장직에 있으면서 오늘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28일(상오 10시),제18회 전국여성대회가 열리는 유관순 기념관에서. 상금은1백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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