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이 화인의 으뜸 전체의 29·5%차지 소방본부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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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들어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화재가운데 30%가 기름을 잘못 다뤄 일어났으며 사무「빌딩」이나 업소보다 주택에서 불이 더 많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서울시소방본부의 집계에 마르면 10월말 현재 총1천8백39건의 화재가 발생, 67명이 숨지고 1백88명이 부상했으며 9억8천9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인별로는▲기름으로 인한 화재가 29·5%로 가장 많고 누전 26·4%로 다음이며 담배불 11·7% 순이었다.
장소별로는▲주택이 4백77건(25·9%)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공장 2백62건(14·2%)▲일반업소 1백80건(9·8%)의 순이다.
인명피해는▲주택이 25·1%인 64명(사망23명·부상4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일반업소 31명(사망7명·부상24명)으로 12·1%▲공장은 28명(사망7명·부상21명)으로 1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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