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박찬호, 시동 건 최희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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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9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선발 출장해 5와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6회 마운드에서 내려온 박찬호는 팀이 6-9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였다. 벅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의 투구는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최희섭(LA 다저스)은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최희섭은 8회 초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연장 끝에 12-10으로 이겼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머린스의 이승엽은 10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승리 득점을 올렸다. 팀은 4-1로 이겼고 이승엽은 타율 0.333을 기록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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