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원료로 식품 제조, 결국 '덜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7일 식품제조업체 '엘라이프(주)’의 ‘엘라이프 아로니아’, ‘(주)앤에이치푸드’의 ‘인진쑥환 플러스’와 ‘홍삼 산수유환’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인 ‘엘라이프 아로니아’는 유통기한이 2016년 5월 21일까지인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경과된 블루베리 농축액을 원료를 사용해 제조됐다.

‘인진쑥환 플러스’는 유통기한이 2016년 6월 24일까지, ‘홍삼 산수유환’은 2016년 6월 26일까지인 제품으로, 두 제품 모두 무등록 업체가 생산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됐다.

회수대상 제품 내역

제조업소

(소재지)

제품명

(식품유형)

유통기한

생산량

엘라이프(주)

(경기 남양주시)

엘라이프 아로니아

(액상차)

2016.5.21.까지

2,103.2kg

(2.2kg×956개)

㈜앤에이치푸드

(경기 하남시)

인진쑥환 플러스

(기타가공품)

2016.6.24.까지

30kg

(150g×200개)

홍삼 산수유환

(기타가공품)

2016.6.26.까지

30kg

(150g×200개)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의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 남양주시와 하남시에서 각각 해당 제품들을 회수 조치 중이며, 해당 제품들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할 수 있다.

[인기기사]

·'소독약 맥주'에 싸이 외면설까지…오비맥주 '휘청' [2014/08/07] 
·No.295 '소독약 맥주'에 싸이 외면설까지…오비맥주 '휘청' [2014/08/07] 
·진료 예약시 주민번호 수집 한시적 허용 [2014/08/07] 
·김모임 전 복지부장관, 연세대에 26억원 재산 기증 [2014/08/07] 
·놀며 배우는 ‘어린이박람회’ 7일 개막 [2014/08/07] 

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