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과회 베풀고 환담 나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 여사는 19일 하오 대한노인회의 낙도 및 벽지회원 42명을 접견하고 다과를 베풀며30분간 환담했다.
이 여사는 63세에서 최고89세에 이르는 할아버지·할머니들과 두손을 잡고 인사를 나눈 뒤 음료수와 과일을 권하면서 『여러분을 뵈니 돌아가신 시부모님 생각이 난다』며 『시부모님께서 살아 계셨으면 여러 할아버지·할머니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즐거워 하셨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여사는 전두환 대통령의 취임축하 서예작품을 보내준 김두십 노인 (경기도 양주군한금면)에게 『다른 축하선물은 받지 않았지만 할아버지의 정성에 감사하는 뜻에서 특별히 잘 간직하고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