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 호남 몫 최고위원 … 여야 사무총장에 이군현·조정식

이정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이군현 의원을 새 사무총장에 내정했다. 3선(경남 통영-고성)인 이 의원은 2010년 김 대표가 원내대표를 맡았을 때 원내수석부대표로 손발을 맞췄다. 또 호남 몫 최고위원으로는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으로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이 내정됐다. 대변인에는 재선의 김영우 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날 사무총장에 조정식(3선·경기 시흥을)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 김현미(재선·경기 고양 일산서) 의원을 임명했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유임됐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신임 조 사무총장은 6·4 지방선거에서 경기 지역 공천위원장을 맡아 안정감 있는 공천을 진행했고, 성품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김현미 본부장에 대해선 “당의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온건·합리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조 총장은 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장,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다.

이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