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엔진고장 잇달아|2개노선 3편결항|NWA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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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국 「노스웨스트」 항공사(NWA) 소속 「보잉」 747 「점보」기 2대가 24일과 25일 이틀사이 김포공항에 도착한뒤 「엔진」에 불이 나거나 고장을 일으켜 25일 출발 예정이던 여객기 3편이 결항, 6백46명의 승객이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해 4시간45분씩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25일 하오2시46분 승객2백17명을 태우고 「시애틀」을 떠나 「타이페이」를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한 NWA사 020편「보잉」이 747기 승객들이 내린뒤 기체를 점검한 결과 3번 「엔진」의 둥근 뒤덮개(터빈·리버스슬립) 부분이 50cm쯤 찢어진채 운행했음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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