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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랑이로 지쳐…가정방문판매 규제 못하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일상생활을 불안케 하는 가정방문판매원들을 규제할 방법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
하루에도 수십 차례나 찾아오는 가정방문판매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매사에 짜증이 날 지경이다. 가뜩이나 매연·소음 등의 공해로 찌들 린 시민에겐 또다른 공해가 아닐수 없다.
더구나 요즈음 선량한 가정주부들을 꾀어 사기치는 가전제품 수리반원이라든지 대낮의 강력사건들이 대부분 가정판매를 빙자한·불량배들의 소행임이 드러나 판매원들이 올 때마다 불안한 심정이 더해진다.
방범문제도 있으려니와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도 이러한 가정판매제를 강력히 규제해주길 바란다. 임정자(서울 관수동 3 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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