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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맞서 피 끓는 투쟁, 종로는 조선 청춘의 전장이었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조선 사회운동 본거지 1929년 한 기자는 시골에서 친구가 서울에 온다면 꼭 구경시켜야 할 곳을 소개했다. 종합지 『별건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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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임화, 종로를 조선의 심장·청년 아지트로 칭송했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조선 8경’과 종로 해방 직후의 종로 네거리 풍경.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 조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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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점령한 매대·입간판·불법주정차…골목길 안전 괜찮나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막아라.’ 서울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15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서울의 홍대 앞과 종로구 익선동, 강남역 등의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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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이병주, 젊은 문학도에게 술 사주며 얘기꽃 피워
━ 예술가의 한끼 소설가이자 언론인이었던 이병주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문학계에 발을 들인 '늦깎이 소설가'다. 지리산, 관부연락선 등 80권이 넘는 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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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사랑방 라면편의점
━ WIDE SHOT 와이드샷 2/12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 있는 ‘라면편의점’. 입맛 당기는 각종 라면으로 가득한 진열장 아래 구구절절 사연을 적은 메모지가 눈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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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깨지게한 '애마부인' 열풍…문닫은 서울극장의 43년
폐관일인 8월 31일 서울극장 매표소 및 스낵코너는 평소보다 이른 오후 4시50분경 마감했다. [나원정 기자] 2004년 서울극장. 이후 2017년 대대적인 리뉴얼로 지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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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서울극장, 추억 인파 주말 수백명 몰렸다
29일 오전 서울극장을 찾은 시민들이 영화 관람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김지혜 기자 “20년 전에도 이렇게 줄이 길었는데…”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수동 서울극장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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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나의 시네마천국"…서울극장 마지막 주말 수백명 '북적'
1993년 1월 서울 종로구 관수동 서울극장 앞 모습. 휴일을 맞아 극장을 찾은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연합뉴스 “20년 전에도 이렇게 줄이 길었는데…” 29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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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의 윤여정? 평균 73세 여성 청소부들의 반란
70대 여성 7명이 서울 종로구 관수동 전태일기념관에서 무대에 올랐다. 꽃다발을 받아든 이들은 여성 청소노동자들. 지난 29일 오후 5시에 열린 이들의 '구술기록집' 발간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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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일고시원, 소방 시설 관리 미비”…고시원장 입건
지난해 11월 9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 고시원 화재현장에서 소방 관계자와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이날 화재는 3층에서 발화해 2시간 여만에 진화됐으나, 7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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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일고시원 화재, 301호 거주자 실화 혐의 체포영장
지난 9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에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정동 기자 7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불길이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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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은 ‘빛 좋은 개살구’ …국일고시원 화재 피해자들 입주 거부
9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 화재현장. 이날 화재로 건물 거주자 26명 중 7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스1]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로 터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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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고시원 화재 생존자들, 건물주 등에 손해배상 소송키로”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 앞에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뉴스1]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생존자들이 건물주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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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가족에겐 오피스텔이라면서...갈 곳 없는 그는 결국 고시텔로 갔다
■ 「 화재로 7명이 사망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앞에서 11일 한 시민이 추모 테이블에 음료수를 놓고 있다. [중앙포토] 몇 달전 방을 구하러 다니면서 겪었던 일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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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하다 추락할까 겁나"…무용지물된 탈출 수단 '완강기'
9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고시원에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고시원에는 완강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를 제대로 사용한 시민은 확인지 않고 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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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살아남았는데…옮긴 곳은 또 스프링클러 없는 고시원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 입주자들의 가족들이 짐을 찾기위해 지난 9일 화재 이후 통제되었던 고시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고시원에서는 지난 9일 오전 3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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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종로 고시원 화재현장... 계속되는 추모 발길
지난 9일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는 등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 고시원 인근은 사고 발생 사흘이 지난 11일 오전에도 매캐한 공기가 머물렀다. 11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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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고시원 화재 합동현장감식…“7명 사망 원인 모두 화재사”
9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에서 10일 경찰, 소방 관계자 등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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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 많으면 전세라도…” 고시원 화재 희생자 父의 눈물
화재로 인해 7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에서 머무르던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대부분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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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일고시원 화재, 방화 가능성 낮아"
9일 새벽 18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 사고의 원인은 전열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첫 화재 시작점인 301호의 거주자 및 목격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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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고시원처럼…스프링클러 없는 고시원 서울에만 1080곳 더 있다
9일 화재 사건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은 고시원으로 등록되지 않아 정부가 시행한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고시원은 노후한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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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종로 고시원 생존자 “301호 전열기서 발화 목격”
7명이 사망하는 등 20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낸 서울 종로구의 국일고시원 화재 생존자가 “301호 전열기에서 발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고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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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종로 고시원 간이소화기 소용 없었다. 불길 3분만에 퍼져"
7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를 낸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 사건의 신고자 심모(59)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불길은 301호에서 시작됐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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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음 없이 "불이야!" 고함만…종로 고시원 화재 목격담
"우리 사람들 불쌍해서 어떡해, 차라리 날 데려가시지…….” 7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고시원 주인 A씨(여·69)씨는 사건 현장 인근 슈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