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체육회장 조상호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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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26대 대한체육회회장으로 선출된 조상호(54)씨는 관계와 정계 및 외교계를 두루 거쳤으며 특히 어학엔 천부적인 재질을 갖고 있다.
5·16혁명이후 최고회의의전비서관과 대통령의전수석비서관을 13년간 역임하여 의전통으로 일컬어지는 조회장은 주「이탈리아」대사를 거쳐 78년 10대 국회에 유경회의원으로 피선됐고 79년3윌 체육회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전남 담양출신인 조회장은 영어는 물론 독어·일어·「이탈리아」어·「스폐인」어 등 5개국어를 자유로이 구사, 어학의 천재로 통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의전관계를 오래 말아서인지 매사에 돌다리도 두들겨 가는 신중한 행정가로 알려졌다.
광주서중때부터 야구를 즐겨한 조회장은「테니스」와「골프」등은 1급이며 의전수식비서관을 오래해 외국의 저명한 실력자를 많이 알고있어 앞으로 한국「스포츠」외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인 유순임씨(52) 와의 사이에 1남4녀, 독서와「테니스」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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