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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첫 선보인 미국 『「디즈니」그림명작 동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미키·마우스」「도널드·더크」로 우려 어린이들에게 일찍부터 신비로운 꿈과 환상의 세계를 심어준 「월트·디즈니」의 그림책들이 정식으로 수입돼 서점가에 선을 보였다. 아동도서 전문출판사인인 계몽사가 『「디즈니」 그림명작』(Wonderful World of Reading)의 독점출판권을 미국의「디즈니·프러덕션」으로부터 얻어 전50권 중 15권을 l차로 내놓게 된 것이다.
그동안「디즈니」 그림책은 7, 8군데의 출판사에서 나온바 있으나 이틀은 모두 일본·미국에서 간행된 「디즈니」관계그림책을 멋대로 복사하거나 모색해 펴낸 책들.「월트·디즈니」가 제작한 만화·영화·도안 등에 대한 일체의 국내수입권은 이미 지난해 한진상사에 넘겨졌으며 이에 따라 계몽사는 한국내총대리권자인 한진을 통해 지난2월 정식계약을 체결하기에 성공했다. 만화부분은 이미 소년한국 (한국일보사계)에서 출판권을 얻어 지난해 9월부터 책이 나오고 있으나 그림동화는 처음 펴내게 된 것.
이「시리즈」 중 선을 보인 책은 『유령의 집』『피터와 이리』『걸리버·미키』『미키와 콩줄기』『요술쟁이의 제자』등 15권.
7월중에 15권이 더 나와 30권을 가행할 예정이며 2O개 권의 인쇄 「필름」이 도착하는 대로 전 인권을 재우게 된다.
매년 일정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출판하게 되는 이 「디즈니·시리즈」는 17×24㎝ 변형만에 저학년 어린이들이 볼 수 있도록 튼튼하게 꾸민 이 각권 44「페이지」의 작은 분량인데도 1천8백70원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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