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바른 빵먹여 소·개4백마리훔쳐|5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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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0일「트럭」을 몰고다니며 개와 소만을 전문으로 훔쳐온 문성찬(27·경기도이천군부발면)·이충구 (28·주거부청) ·이금복 (31·서울홍제2동147의8)씨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이들로부터 훔친 소를 넘겨받아 팔아온 정육업자 박상근씨 (46·서울쌍문동382의63)와 보신당업자 손기준씨(38·서울북가좌동142의152)등 2명을 상습 장물취득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5t「트럭」을 몰고다니며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경기도 양평·가평·고양군등지에서 수면제를 바른 오징어·빵등을 미끼로「도사」견등 4백여마리의 개 (싯가 1천2백만원) 를 훔쳤으며 경북칠곡군·경기광주군등에서는 소8마리를 차에 싣고와 정육업자 박씨와 무허가로 보신탕업을 하구있는 손씨등을 통해 시중에 팔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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