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만져주니 '까르르'…바다표범의 '특급 애교' 귀엽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를 살살 만지니까 간지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웃어대는 동물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영상의 주인공은 강아지도 고양이도 아닌 바다표범이다.

4월 28일 게재돼 현재 조회수 240만을 기록중인 이 영상은 한 다이버의 잠수 장면에서 시작된다. 잠수를 준비중인 다이버의 머리 위로 ‘물속의 강아지(underwater dogs)’라는 자막이 뜬다.

다이버가 물 속으로 들어가자 여러 마리의 바다표범들이 귀여운 표정이 보인다. 큰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애교가 많아 보인다. 카메라가 신기한지 코로 카메라를 툭툭 건드리기도 한다.

다이버가 손을 내밀자 바다표범이 다가와 아프지 않게 손을 문다. 다이버가 손을 내려 배를 살살 긁자 어쩔줄 몰라한다. 그러더니 곧 더해달라는 듯 몸을 뒤로 젖힌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이버를 쳐다보는 표정이 꼭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눈을 접으며 진짜 웃는다.

이 영상은 영국의 판 군도(Farne Island)에서 제이슨 넬리우스라는 다이버가 찍은 것이다.

남록지 인턴기자 rokji126@joongang.co.kr
온라인 중앙일보

[특집]그배 세월호, 100일의 기록 더보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