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해진 보석강도|아침10시께 도심 충무로서 범행|3인조 2천만원어치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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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 상오9시40분쯤 서울 충무로2가 7의 1 아나미금은방(주인 구재교·45)에 20대 3인조 강도가 들어 종업원 박상영양(23)을 흉기로 위협, 자기앞 수표90만원 짜리와 「다이어」·황진구등 보석 35점(싯가 1천9백36만여원)등 모두 2천33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이들은 박양이 보석을 진열장에 진열하고 있을때 『금을 사라』며 들어가 서성거리다 갑자기 길이 20cm의 과도를 박양의 목에 대고 『떠들면 죽이겠다』고 위협, 박양의 손발을 묶고 입에 반창고를 붙인뒤 진열장과 금고속에 있던 금품을 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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