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하임 총장과도 만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동진 외무장관은 오는 14일「워싱턴」에서「사이런스·밴스」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상회담을 갖고「10·26」이후의 한·미 안보협력 강화방안, 통상 및 경제협력 확대방안, 남북한 총리회담 추진문제, 한국 정치발전 문제 등을 협의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0일「런던」에서「캐링턴」영국 외상과 비공식 회담을 마친 후 11일「뉴욕」에 도착할 박 장관은 12일이나 내주 초「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과도 만날 예정.
박 장관은「발트하임」총장이 작년5월 남북한을 방문한 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데 대해 사의를 표시한 후 남북한 총리회담 추진을 위해 진행중인 쌍방 실무대표단의 접촉배경과 경위 및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유엔」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마드리드=김영배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