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택배, 장거리 운전 이렇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3면

며칠씩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이다. 문단속을 꼼꼼히 하고 길을 나서도 걱정은 남는다. 택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22일 이런 문제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요령을 내놓았다.

 생선·고기·과일 등 냉동·냉장이 필요한 제품은 보내는 사람 쪽에서 받을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는 게 기본이다. 배송 시기를 늦출 수 없다면 받는 쪽에서 이웃이나 친지 등 대리 수신처를 지정해 두면 택배 걱정 없이 휴가를 떠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상하기 쉬운 물품은 택배 물량이 몰려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는 금요일에는 발송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중요한 물건을 빠트리고 온 것을 알았을 때는 항공택배로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항공택배는 배송료가 4만4000~7만원이지만, 꼭 먹어야 하는데 휴가지에선 구하기 어려운 약을 두고 온 경우 등 시급을 다투는 물품을 보낼 때 긴요하게 쓰인다.

김영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