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불 꺼진창. …관광 호텔손님이 뜸해졌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조선·「프라자」·신라·「롯데」 등 서울 시내 일루 관광 「호텔」에 불황을 알리듯 불꺼진 방이 늘어나고 있다.
조선 「호텔」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점점 투숙객이 줄어 4백71개의 객실 중 2백50개정도가 겨우 차는 실정. 비교적 많은 편인 「프라자·호텔」도 올 들어서는 30%정도의 방이 남아도는 등 서울시내 대부분의「호텔」에 빈방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
작년 초만 해도 방 잡기가 무척 어려웠던 「호텔」방이 이처럼 남아드는 것은 최근 들어 외국「바이어」들의 내방이 많이 준데다 단체로 몰려오던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