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린·버터등 최고 55%까지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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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일부 가공식품의 출고가격이 최고 55%까지 올랐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식품의「마가린」(4백50g)의 출고가격이 2백15원에서 3백19원으로 48%.「마요네즈」(4백50g)가 6백82원에서 8백3원으로 18%,「피너츠·버터」(5백g) 는 9백35원에서 1천4백52원으로 55%, 오뚜기식품의「마아가린」(4백50g)은 2백9원에서 3백8원으로 47%,「쇼트닝」(14kg) 은 7천9백34원에서 1만1천원으로 38% 올릴 계획이라고 대리점에 통보했다. 또 동서식품의「인스턴트·코피)(50g)출고값이 1천86원80전에서 1천2백70원72전으로 17%, 원두「코피」(9백g)는 6천1백80원32전에서 7천2백30원97전으로 역시 17% 올랐다. 식용유도 평균 17% 인상됐다.
이에 대해 보사부는「코피」값 외에는 인상에 따른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밝히고 원가계산을 해 지나치게 올린 부분은 환원 조치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두부·간장·식빵·청량음료값도 4.8∼15%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인상에 따른 사전협의가 없을 경우 일체 인상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의 인상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서울식품 ▲ 「코피너」(3백50g) 3백30원→4백67원50전(42%) ▲ 「스노·마가린」(2백25g) 2백25원50전→2백97원 (32%)
◇ 오뚜기식품 ▲ 「마요네즈」(4백50g)6백93원→8백14원 (17%) ▲ 「마요네즈」(2백25g)3백96원→4백73원(19%) ▲ 「쇼트닝」(2kg)1천2백54원→1천7백60원(40%)
◇ 동서식품 ▲ 「벤딩·코피」(자동판매기용 5백g)1만1백69원10전→1만1천8백97원95전 (17%)
시중에서 파는 24개 품목(28가지)의 의약품값이 11일 최고 67%에서 9%까지 일제히 올랐다.
시중국에 따르면 일양약품의 소화제「노루모산」1포에 1백20원에서 2백원으로 67% 오른것을 비롯, 대웅제약의「우루사」(간장약·1정) 는 1백30원에서 1백50원으로 15%, 동화약품의 활명수(1병)는 90원에서 1백원으로 11% 올랐다.
또 한국약품의「훼스탈」(소화제·1정)은 30원에서 40원으로 33%, 보령제약의 용각산(기침약·1병)은 1천3백원에서 1천5백원으로 15%, 유유산업의「프로헤파름」(영양제·1정)은 1백원에서 1백30원으로 30% 올랐다.
이번 인상된 의약품은 대부분 소비자가 많이 찾는 소화제·「비타민」제·영양제 등이다.
이에 대해 보사부약정국은 병값·인쇄비·제약원료 등이 인상됐기 때문에 품목별 심사를 거쳐 인상요인이 있으면 최고 20%까지 올리되 그 이상을 올린 약품은 제조중지 같은 종류의 품목허가개방, 수입허가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상된 의약품은 다음과 같다.
◇ 한일약품 ▲ 「산루프」(1개)8백→1천원(25%) ▲ 「식카린」(5g) 1천→1천2백원 (20%) ▲ 「유디나」(20g) 1천5백→2천원(33%) ▲ 「프로헤마름」(1백정) 3천4백→4천5백원(30%) ▲ 「유베라」(1백정) 2천5백→3천3백원(32%)
◇ 보령제약 ▲ 기옹환(1병)7백→9백원 (29%)
◇ 대웅제약 ▲ 「하이본」(3백정) 1만4천→1만8천원(28%) ▲ 「지미신」(1병)7백→9백원 (29%) ▲ 「게므론」(60정들이 1병)5천→6천원 (20%)
◇ 광동제약 ▲ 쌍화당(1병)1백50→2백원 (33%)
◇ 한독약품 ▲ 「캄비손」(5g) 4백50→6백원 (33%) ▲ 「캄비손」(10g)8백1천1백원 (37%) ▲ 「하이비날」(1백정)3천6백→5천원 (38%) ▲ 「하이렉스」(1백정) 3천6백→5천원 (38%)
◇ 일양약품 ▲ 노루모내복액(1병) 1백20→1백50원(5%)
◇ 태광제약 ▲ 「푸레마이신」연고 (5g) 4백→5백원 (25%)
◇ 일동제약 ▲ 「비오비타」(60g)7백50→1천원(33%) ▲ 「비오비타」(1백g) 1천→1천3백원 (30%) ▲ 「아티반」(0.5mg 1정) 30→40원 (33%) ▲ 「아티반」(1mg1정) 50→70원 (40%)
◇중외제약 ▲ 「리지노마이신」(1정) 70→1백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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