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드링크제 매출액 1년동안 백억원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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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술꾼들이 속풀이로 마시는「드링크」제생산량이 해마다 급증, 의약품매출실적에서도 수위릍 차지하고 있다.
11일 관계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의약품총생산실적 (화장품· 의료용구제외)은 모두 5천2백40억원으로 78년보다 41%익 신장세를 보였는데 이중 「박카스D」 「원비D」「알프스D」등「드링크」제가 각각 1,2,3위를 기록했다.
「박카스D」 (동아제약)는 작년 매출액이 2백29억원으로 78년보다 40억원 늘어났고 「원비D」 (일양약품) ,「알프스D」(동화약품)도 작년에 각각 69억, 67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여 이들 3대「드링크」제 만도 78년보다 거의 1백억원어치 더 팔렸다.
이밖에 순수 의약품인 「사리돈」 (35억원)「리팝핀」(35억원) 「까스활명수」 (35억원)등이 각각 4∼6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10대 식품업체는 금년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무려 46%나 늘릴 계획.
10대 식품업체의 올 매출 목표는 총1조7백65억원인데 업체별로는 제일제당이 2천5백억원(72·4%)으로 가장 많고 다음 해태제과 1천4백50억원(38·6%), 「롯데」제과1천2백억원(7·9%)등의순.
이밖에 동양맥주·삼양식품이 각각 1천50억원과 1천억원의 매출목표를세웠고 서울미원·진로·조선맥주·삼립식품·농심등도 6백억∼8백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초가인상 충격이 가계에 소비절약 바람을 일으켜 구정을 닷새 앞두고도 시내주요 시장은 한산하기만.
11일 남대문·동대문시강 등에는 고객의수가 평일보다 20∼30% 늘어났으나 매출액은 평소보다 늘지 않은 형편.
대목경기의 주종품인 아동복은 가격변동이 없는데도 매기가 평일수준이고 신발류·「메리야스」등 생필품도 작년구정때와는 비교가 안될 경도로 안팔리고 있다.
또 명절의 필수품인 곶감·대추·과일등 제수품도 고급품은 거들떠 보지않그 싼것만 찾고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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