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내일 방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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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3일 AP합동】「해럴드·브라운」 미국방장관은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미국방장관으로는 사상처음으로 중공을 공식 방문, 중공고위지도자들과 미국의 대중공기술지원,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군사개입 및 「베트남」사태를 포함한 「아시아」 전략문제 등을 토의한다고 미국방성이 3일 발표했다.
「토머스·로스」 국방성대변인은 이날 「브라운」 국방장관의 이번 중공방문에서는 당련의 「아프간」 사태군사개입문제가 『틀림없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 대변인은 「브라운」장관이 또 중공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아시아」의 전략정세와 무기통제·기술교류 등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대중공 무기판매에 반대하는 미국의 정책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업저버」들은 이번 「브라운」장관의 중공방문으로 미·중공간에 대소군사협력체제가 수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소련은 이 같은 미·중공 군사밀착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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