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관광단지 87만평 규모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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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현재 관광단지조성사업이 진행 되고있는 제주도 남제주군 중문면 23만평의 중문관광단지에 2단계로 27만평을 더 개발해 이곳에 87만평규모의 종합위락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30일 교통부가 마련한 중문관광단지확충계획에 따르면 1단계 개발사업(78∼80년·사업비3백60억원)이 끝나는 대로 81년부터 85년까지 5개년 동안 2단계 사업으로 9백95억원을 투입, 67만평을 관광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 사업이 끝나면 중문관광단지에는 관광객 6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호텔」 2천실, 청소년 「호텔」1백실, 여관3백실, 별장식여관 3백실등의 숙박시설과 5천여평의 상가공공시설, 12만여평의 민속촌, 해수욕장·전시장·식물원·「스포츠」및 위락시설을 갖추게 돼 국제적인 위락 관광단지가 된다.
교통부는 제주도관광 개발의 기본방향은 제주도만이 갖고있는 특유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 자연경관과 민속자료를 보호하며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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