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그가 방송에 출연해 말했던 내용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2009년 SBS ‘좋은아침’에 출연했던 조혜련은 “몇 년 전부터 남편에게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있냐고 물었다”며 “남편이 우리를 소개해 준 방송 작가를 죽이고 싶다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앞으로 오랜 세월 이렇게 살 필요가 있냐는 생각에 먼저 이혼을 언급했더니 남편이 잘못했다고 열 번이나 반복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0일 “조혜련씨의 새 남편은 2살 연하의 무역업을 하는 사업가다. 결혼식은 지난달 직계가족이 한 식당에 모여 조촐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조혜련의 자녀인 딸 윤아양과 아들 우주군 역시 참석했다”며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 역시 올해 결혼이 확정돼 두 남매가 겹경사를 맞는다. 조혜련은 6월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에서 동생 조지환이 2년 간 교제해온 8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9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