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NS홈쇼핑 수십억대 '카드깡' 연루 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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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롯데홈쇼핑 납품비리에 이어 업계 5위인 NS홈쇼핑의 매출부풀리기 의혹이 검찰에 포착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는 9일 NS홈쇼핑의 물품 구매를 가장해 속칭 ‘카드깡’ 불법 대출을 해온 혐의 로 서모(48)씨 등 4명을 체포했다. 서씨 등은 2012년부터 급전이 필요한 1만여명이 신용카드로 NS홈쇼핑 물건을 구매한 것처럼 꾸민 뒤 이들에게 현금을 주며 10~20%의 수수료를 받은 혐의다. 이 과정에서 NS홈쇼핑 팀장 등이 수십억원대 허위 매출을 올린 혐의를 잡고 조사중이다. NS홈쇼핑 측은 “우리가 피해자”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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