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혼잡 당분간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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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포공항을 통한 하루 출·입국자수가 지난달 22일 드디어 1만명선을 돌파한 1만46명으로 공항개설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의 입국자는 5천l백67명, 출국자는 4천8백79명.
최근까지 하루 평군 출·입국자수는 각3천5백명씩 7천명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20일엔 입국자가 5천3백36명으로 처음으로 5천명선을 넘어섰고, 24일에는 출국자도 5천4백11명으로 5천명선을 깼다.
이같은 출입국「러시」는 10월중순까지 계속될 전망. 이바람에 법무부 출입국 관리직원들과 세관원들은 한사람이 2백20명, 이상을 뒷바라지해야 하는등 진땀을 빼고있다.
또 1천2백20편 정도밖에 안되는 공항대합실은 항상 혼잡한 상태. 대합실 이용객은 국제선 1만여명, 국내선 5천여명, 상주직원과 출·송영객 8만여명등 자그마치 1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신축청사 준공이 늦어져 내년5월까지는 이같은 혼잡을 피할수없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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