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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며느리 때문에 헌 옷 수거함 뒤지는 선우용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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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시어머니와 며느리, 장모와 사위의 미묘한 갈등과 심리를 콕 집어내는 리얼 버라이어티 JTBC ‘고부 스캔들’이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여름맞이 옷장 정리에 나선다. 며느리는 시어머니 선우용여에게 “멀쩡한 옷을 왜 버리시느냐”며 시어머니의 헌 옷을 입겠다고 말한다. 이 모습이 안쓰러운 선우용여는 며느리를 위해 비싼 원피스를 헌 옷이라며 슬쩍 건넨다. 하지만 며느리는 정작 이 옷이 마음에 들지 않자 ‘진짜 헌 옷’인 줄 알고 수거함에 넣는다. 눈치없는 며느리 때문에 비싼 원피스를 그만 잃게 된 선우용여. 헌 옷 수거함까지 뒤지는데….

 음식 때문에 갈등을 빚는 장모와 사위의 사연도 방송된다. 안연홍의 어머니는 사위에게 안면도에서 공수한 어리굴젓을 내온다. 장모 앞에선 어리굴젓을 밥에 쓱쓱 비벼먹던 사위는 나중에 안연홍에게 몰래 “사실 나 생굴 못 먹는다”고 털어놓는다. 장모는 사위가 연기했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고, 이 참에 안연홍은 남편이 못 먹는 음식을 줄줄이 이야기하는데….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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