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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더·펀치」지|아보데린 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나이지리아」유력지「더·펀치」의 「을루·아보데린」회장 (44) 은 『「나이지리아」신문들도 성장의 어려움을 겪고있으나 「뉴스」 의 질과 양에 따라「페이지」수와 발행부수를 조절·기술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전파시대속의 신문의 고충을 설명했다.
최근『한국의 성장과 언론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방한한 그는 「더·펀치」와 성인용 월간지「슈퍼우먼」등 5개의「매스·미디어」와 9개의 계열기업체를 소유한「나이지리아」 언론 및 경제계의 거물.
영국에서 회계학을 공부한 「아보데린」씨는 소련·중공·북한을 제외한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를 방문했으나 한국은 처음이다.
「나이지리아」는 전종주국인 영국의 영향을 아직까지도 받고있다.
방송과 신문은 모두 영어로 제작되고 있는데 「나이지리아」에 하나뿐인 국영「텔러비전」 방송은 영국BBC의 「프로」에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12개의 신문 역시 영국신문들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그의 설명이다.
그는 『새마을운동은 매우 성과가 좋은 훌륭한 제도라고 평하면서『한국에 오기전 새마을운동소개책자를 읽었는데 그저 마을청소나 잘하는 것 정도로만 알았었다』고 했다.
「아보데린」회장은 한주일동안 머무르면서 한국공업단지와 고적을 둘러보고 정계· 재계인사들과 만나 한국과 「나이지리아」간의 경제·문화교류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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