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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노후준비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노후생활 안착의 관건은 물론 재무적 준비가 얼마나 돼 있느냐다. 그중에서도 원하는 노후생활비를 쓰기 위한 연금이나 월지급식 상품 같은 현금 흐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재무적 준비 못지않게 비재무적인 대비도 서둘러야 한다. 은퇴 후 평균 8만 시간에 달하는 여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부부·친구 관계는 어떤 식으로 정립하는 게 좋은지 등은 내실 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반드시 감안해야 할 사항이다. 요컨대 재무적·비재무적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잘 버무려야진정한 노후설계라고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맞춤형 노후준비진단서비스인 ‘KB골든라이프’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기존 노후설계가 은퇴 전 30~40대 고객의 은
퇴자금 마련을 위한 재무설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KB골든라이프는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로 체계적인 노후설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후준비 진단 및 설계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연령, 준비 자산, 은퇴 후 희망 생활비 등 간단한 문항을 입력만 해도 노후생활비 부족 자금과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상품을 추천해 주고 있다. KB골든라이프는 2012년 9월 가동에 들어간 이래 은행업계에서 유일한 전천후 노후준비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무엇보다 은퇴한 시니어 고객을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들의 인생 후반전을 위해 재취업, 창업, 귀농·귀촌 같은 노후생활의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KB골든라이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노후설계를 위한테마 특강, 행복 노후설계 세미나 등 재무적·비재무적 해법을 제시하는 고객 초청 행사도 열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쉽고 편리한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재테크·여가 정보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뱅킹’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KB골든라이프뱅킹은 자동화기기(ATM)같이 단순한 화면에 큰 글씨로 구성된 화면, 고객들에게 익숙한 통장과 동일한 용어를 사용해 인터넷과 금융용어에 미숙한 시니어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컴퓨터 자판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자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영상으로 보안서비스 안내, 인터넷뱅킹 가입, 공인인증서 만들기, 조회·송금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줘 누구라도 간편하게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 예약 서비스, 재테크 칼럼,인문학 정보 등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 정보와상품을 갖췄다. KB국민은행 노후설계 전문가 그룹이 KB국민은행과 거래하는 법인·단체 등의 임직원을 찾아가 노후설계 해법을 제시하는 ‘골든라이프-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보다 전문적인 노후설계 상담서비스를제공하기 위해 영업점 직원 900명을 대상으로 노후설계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본부별 1~2개씩 총 50여 개의 노후설계 특화 점포를 선정해 보다 깊이 있는 전문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조기 퇴직, 저금리 등에 따라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고객 모두가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후설계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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