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내가 나쁜 사람이 돼버렸더라…혈 막혀 온몸 새카맣게 변하기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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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아 심경 고백’.

배우 송윤아(41)가 방송을 통해 힘들었던 자신의 심경을 고백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윤아는 29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결혼에 관련된 악플과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송윤아는 MC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음식을 먹으며 숨겨왔던 속내를 털어놨다.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폭탄을 맞고 살았지 않나”라고 운을 뗀 송윤아는 “온몸이 새카맣게 됐었다.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라며 “사람들이 놀라고, 스스로는 사우나 가기도 부끄러울 정도였다.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혀있다는 진단을 받았었고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잖아.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 송윤아는 “아들에게 엄마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송윤아는 8월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마마’로 복귀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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