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산업 전면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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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연방무역위원회는 23일 연간 수십 억「달러」를 벌어들이는「할리우드」영화산업에 대해 1940년대 이후 최대의 전면조사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연방무역 위의 조사목적은 최근 대 영화사들간의「합작영화」제작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와 관련해 이들 대 영화사들이 서로 연합, 군소 영화사들의 활동 및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것으로「유나이티드·아티스트」「유니버설」「파라마운트」「콜롬비아」20세기「폭스」「워너·브러더즈」등 미 6대 영화사의 제작 및 배급과정에 조사가 집중된다.
대기업의「트러스트」를 막기 위한 무역 위의 이번 조사는 지난 1940년대 대 영화사들이 자체극장을 소유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 법무성 명령으로 조사가 실시된 이후 최대의 미 영화산업에 대한 비행조사다.
무역 위는 ⓛ미 영화수출협회가 독자적인 군소 영화 회사들의 제작 및 공급능력을 방해, 효과적인 해외배급을 못하게 함으로써 영화사들간의 자유경쟁 원칙을 무시하지 않았는지 의 여부 ②「합작」형식을 취한 대 영화사들간의 제작형태가 영화사들간의 경쟁을 제한하고 있지 않은 가의 여부를 밝히는데 집중 될 것이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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