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4일 AFP동양】문선명목사의 통일교회는 『권력추구에 혈안이 돼 있다는 점에서 유일 집단체제 군사기구와 조금도 다를 것이 없으며 이를 종교로 간주한다는 것은 「히틀러」의 「나치」집단을 종교로 인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최근 이 종교단체로부터 이탈한 미국시인 「앨런·테이트」의 손자 「앨런·우드」씨(32)가 23일 말했다.
이탈직전까지 통일교단의 「메릴랜드」주 조직책으로 활약한 바 있는 그는 문 목사 추종자들이 미국에만 3만명이나 된다고 밝히고 『이들은 하루 18시간씩 가두모금에 나서 교단 유지비를 거두어들이고 있으며 이들이 작년 한햇 동안 모금한 액수는 무려 1억「달러」이상에 달했다』고 주장, 최근 통일교 측이 밝힌 2천만「달러」모금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