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호지, 평양의 정치선전 혹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벨번-김영배특파원】호주「멜번」에서 발행되는 유력일간지인「멜번·헤럴드」지는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북괴가 정치선전에만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
이 신문은 2일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평양에 특파된 이 신문의「이언·올드리치」기자의 현지발 기사를 통해『이번 평양대회는 36년「히틀러」의「베를린·올림픽」대회 이후「스포츠」와 정치선전을 결합해서 열을 올리고 있는 최초의 대회』라고 혹평.
이 신문은『평양에 있는 각국언론인 4백여명이 모두 김일성생가에 안내돼 상투적인 선전을 일방적으로 받아야만 됐었다』고 꼬집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