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미서수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27일상오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박정희대통령 주재로 제1백74차 무역진흥확대회의
를 열고 1·4분기 수출입동향을 검토한후 앞으로의 수출대응책에관해 협의했다.

<상공부>
최각규 상공부강관은 1·4분기 수출입 실적종합분석 보고를 통해『지난 3월에 전년동기비
수출증가율이 20%에 달하여 수를증가세가 정착을 시현했다』고 보고하고 최근 미국에 파견
한 봉미상품구매사절단의 활동보고를 통해『특정국에 편중 되어있는 수입선을 다변화 하기
위해 석유화학원료등 일부장품수입선을 미국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최장관은 미국상품 구매단활동 종합평가 결과『한국은 미국의 10대교역상대국으로 대미수
입촉진과 수입시장의 다봉화를위해 미국에대한 수출증대 노력이계속되어야하며 수출주품상
품의 고급화와 중화학제품의 수출증대가 긴요하다』고 보고했다.
또 최장관은 대미상거내는 주단위로 추진함이 효과적이라고 밝히고 대미구매단의 구매실
적이 23억5천만「달러」에 달했으나 미국의 대한수입규제에 사전대비가 필요하며 미국은일
반특혜관세품목 26개에대하여 개발도상국에 혜택을주어왔으나 앞으로 한국은 제외될 것이라
고 보고했다. 최장관은 3월말현재 수출실적이 30억9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7%증가
에 그친반면 수입은 전년동기비 45%가 늘어난 42억9천3백만「달러」에 달하여 1·4분기중
무역적자폭이 11억9천9백만「달러」를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외무부>
박동기외무장관은『오는 5월1일「샌프란시스코」를 기점으로 81년6월14일까지「시애틀」
「시카고」「클리블랜드」「보스턴」「뉴욕」「캔자스시티」등 미국각지에서 열릴 한국미술
5천년전을 계기로 문화재응용상품 수출대책을 수립했다』고 보고했다.
박장관은 미술전 개최로 미국내에 한국「붐」을 진작시키고 이를 수출「붐」으로 전환하
기위해서는 미국인기호에 맞는 각종 문화재 응용상품을 개발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미술전의 순회개최는 대미수출의 일부지역 편중경향을 지양하고 문화재응용
상품의 품질을 높여 한국상품 전반에대한「비싼값받기」를 촉진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