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2점 홈런 등 l4안타 작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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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통령배 대학야구>
4연패를 노리는 연세대는 19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3회 대통령기쟁탈 전국대학야구대회 2일째 1회전 경기에서 3번 양세종의 2점「홈ㆍ런」등장단 14안타를 퍼부어 올해 창단해 처녀출전한 이리원광대에 8-0으로 대승, 8강 대열에 뛰어올랐다.
또 1년생 신계석(경기고졸)이 완투한 경희대도 1회 초 5번 김동기의 좌월 2점 「홈·런」 과 실책 2개를 묶어 대거 3점을 뽑아내는 등 초반에 대세를 결정지어 예상을 깨고 성균관대에 5-0으로 낙승, 역시 준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대학야구의 8강은 건국대-경희대(20일), 고려대-중앙대(20일), 한양대-인하대(21일), 연세대-동국대(21일)로 좁혀졌다.
이날 연세대는 박철순·이길환(4회) 최동원(7회) 등 3투수를 차례로 기용, 이들 「트리오」가 14개의 삼진을 뺏는 호투를 했으며 1회 말 1사 만루에서 5번 박해성이 사구를 골라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뽑고 2회 말에도 2사 만루의 「찬스」에서 4번 박해종의 좌전적 시타로 2점을 추가, 승세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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