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대미무기구입 취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4일UPI동양】「이란」은 미국에 발주한 1백2O억 「달러」어치의 정밀군장비중 절반이상을 취소했으며 「이란」내 미군사고문단의 대부분에 대해서도 곧 출국명령을 내릴것이라고 미국방성소식통이 4일 밝혔다.
「이란」이 대미구입을 취소한 품목중에는 F-16 「제트」전투기 1백60대, E-3기경보기 7대, RF-4정찰 「제트」기 16대, 「스프런스」 급 구축함2척등 70억「달러」에 달한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한편 「워성턴·포스트」지는 「이란」의 이같은 무기구입취소는 현재의 국내정치사태로 인한 석유수출중단과 이에 따른 자금난때문이라고 말하고 「이란」이 「유럽」회사들과 체결한 약30억「달러」 상당의 「탱크」·「미사일」·잠수함및 보급함구매계약도 곧 파기될것같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