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대표 입국 무조건 불허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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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연맹은 l일 긴급간사회(간사장 모리송평의원)를 열고 최근 한일간의 현안문제인 북한노동당의 일본입국문제는 무조건 불허해야하고 말썽이 되고 있는 「후루이」 일본법상의 발언은 취소되어야한다고 결의하고 이를 「오오히라」 수상 등에게 전달했다.
자민당·민사당의원 17명의 일본측 의원연맹간사회는 이날 상오8시부터 1시간20분동안에 걸친 회의끝에 북한노동당대표단의 일본입국문제는 직함이 있건 없건 관계없이 일본의 대한및 대북한기본정책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것이 허가되면 동북아의 현정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 노동당대표단의 일본입국을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결의했다.
회원 2백64명의 국회의원이 가입하고있는 일본측 의원연맹의 간사들은 이같은 결의안을 이날하오 「오오히라」수상·「소노다」외상·「후루이」법상·「다나까」관방장관 등에게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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