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사 15년간 연임, 부통령도 지내|공화당급진파지도자, 대통령지명전 두 차례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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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넬슨·울드리치·록펠러」는 공화당을 진보파로 이끌어온 인물이었다. 정계에 첫발을 들여놓은 것은 「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라틴·아메리카」담당 국무차관보로 임명된 l940년.
그후 58년 공화당후보로 「뉴욕」주지사에 출마, 당시 지사이며 민주당거물이던「애버럴·해리먼」씨를 물리치고 당선했다. 그 뒤 4기15년을 연임하고 73년 사임했다.
74년「포드」대통령에 의해 부통령으로 지명됐을 때는 그는 그 동안 그가 행한 정치헌금의 부도덕성문제 엄청난 재산 등이 문제돼 상하양원의 인준을 받기까지 4개월이 걸렸으며 미사상 처음으로 TV실황중계 속에 41대부통령으로 취임했다.
공화당내의 자유·진보파를 이끌어 온 온건파지도자였던 그는 60년대 중 두 차례나 대통령후보지명전에 나섰으나 패배했다.
「록렐러」가 고문변호사가 밝힌 「록펠러」가의 재산은「엑슨」석유 등 10억「달러」정도이며 그의 개인재산은 2억「달러」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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